[종합] 코스피 마감 19분 지연…“투자자 피해는 없어”

입력 2014-04-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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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마감이 10일 장 종료 정보 송신 장애로 19분간 지연됐다. 차세대 매매체결시스템인 엑스추어플러스(EXTURE+) 도입 이후 처음 일어난 전산 장애다.

이날 코스피 마감은 오후 3시21분8초에 이뤄졌다. 코스피 지수는 3시2분부터 10초 주기로 정상 제공됐으나 마감 표시 승인이 지연됐다. 통상 장 종료 표시는 3시 2~3분경 전송되지만 이날은 19분간 지연된 셈이다.

매매체결시스템의 종가마감 및 체결, 지수산출은 정상적으로 처리됐다.

코스피 마감 표시 송신 지연 원인은 매매체결시스템에서 정보분배시스템으로 장 종료 정보를 전달하는 네트워크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거래소 측은 문제 발생 이후 백업 통신장비로 전환, 송신을 재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네트워크 오류가 통신장비 이상 또는 회선불량 등이 원인인지 여부를 네트워크 로그를 이용해 상세히 분석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코스피 마감 지연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장애 발생으로 엑스추어플러스의 안전성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거래소가 엑스추어플로스를 선보일 당시 초고속시스템 전환에 따른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서버 3중화, 프로그램 신속 복구 메카니즘 탑재 등 다양한 방안을 고안했으나 도입 한 달여만에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 피해는 없으나 약간의 혼선이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재발 방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 마감 장애 이후 증권사들은 즉시 “오후 3시 3분 23초부터 거래소 장애로 체결 지연현상이 있었다”며 “현재 복구돼 정상 서비스 중이며 해당사항은 거래소 장애로 전 증권사 공통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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