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열혈검사 변신 "정극 도전에 설레고 긴장 돼…대본 속 캐릭터 마음에 들었다" ['골든크로스' 제작발표회]

입력 2014-04-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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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열혈검사로 변신한다.

이시영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시티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김종연)'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한 계기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시영은 "명문가 집안에서 어려움을 모르고 자란 수석검사"라며 "대본을 보고 역할을 너무 하고 싶었다.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진지한 정극 연기를 해서 기대됐다. 그만큼 긴장도 됐다. 저에게 새로운 도전인 것 같아서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영은 "예고편도 나왔지만 굉장히 영화처럼 박진감 넘친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 시청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시영은 극 중에서 아버지를 원수로 생각하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실제라면 사랑과 가족 중에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시영은 "사랑을 선택할 것 같다. 제가 선택하면 부모님이 좋아 해주실 것 같다"고 답했다.

'골든크로스'에서 이시영은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명문가 자손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 검사되는 서이레 역을 맡았다. 극 중 서이레는 '책 밖의 세상'과 부딪치고 싶다는 신념 아래 사건 현장을 발로 뛰며 추적하는 밝고 정의로운 열혈검사다. 그는 인생의 모토이자 존경하는 아버지 서동하(정보석)의 어두운 진실을 발견하고 인생에 새로운 전환을 맞을 예정. 더욱이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강도윤(김강우)과 아버지가 악연의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이 증폭될 예정이다.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 사람들의 비밀 클럽으로, 이들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이다.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가족을 파괴한 자들 밑으로 들어가 충성을 맹세했다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이며 탐욕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처절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다.

KBS 2TV '감격시대'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수요일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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