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뛰어난 교수들이 가장 많은 대학은 스탠퍼드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대학 전문 조사기관 니체(Niche)는 수업의 다양성과 교육과정 유연성, 교수 배려 등 다양한 지표를 놓고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뛰어난 교수가 많은 대학 5개를 선정했다.
니체의 조사에서 스탠퍼드대는 학칙의 엄격함과 학구적인 분위기 등에서 ‘A+’를 받았다. 스탠퍼드대는 로스쿨과 공과대 등의 명성이 높으며 전산공학 부문에서 미국 최고 대학 중 하나라고 신문은 전했다.
시카고대는 학생들에 대한 학교의 확실한 배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카고대 수업의 77% 이상은 수강생 수가 20명이 안 되며 17%도 20~49명에 불과하다. 1년 학비가 4만6000달러(약 4850만원) 이상으로 매우 비싸지만 충분히 그 값을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오하이오주 우스터대는 인지도가 낮지만 교수 1명당 학생이 12명 정도에 불과하며 학생들은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육받는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버지니아주의 윌리엄앤드메리대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학교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았다. 니체의 설문조사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시 대학에 들어갈 기회가 생긴다면 모교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사추세츠주 유명 여자사립대인 스미스대가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