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올해 韓 경제성장률 3.5% 전망"

입력 2014-04-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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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KER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의 연간 성장률이 3.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연은 6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경제가 대외여건이 개선되고 정책효과가 실현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경기 회복흐름을 이어가겠지만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높아진 3.5%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전망치보다 소폭 높아지긴 했으나 기준연도와 국민계정 통계편제 변경 효과 등이 혼재돼 실질적인 상향조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경연은 또 올해 소비자물가가 공공요금 인상 추진,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1.3%)보다 높아지겠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국제원자재 가격 안정 등의 영향으로 2.2%의 낮은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799억 달러)보다 소폭 줄어든 767억 달러로 예상됐다. 원·달러 환율은 경상수지의 큰 폭 흑자 등 원화 강세요인이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강세 요인에 의해 일부 상쇄되면서 완만한 하락세(연평균 1068원)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고용창출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서비스산업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변양규 한경연 연구위원은 "의료서비스 국경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국내 의료산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외국인환자 확보 및 의료서비스 공급 활성화를 제한하는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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