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소나타 중국판 밍투와 닮은꼴 논란…얼마나 닮았나 비교해보니

입력 2014-03-24 14:58 수정 2014-03-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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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소나타(쏘나타)

▲현대차의 중국현지 전략형 중형차 밍투(왼쪽)와 새롭게 출시한 LF쏘나타가 닮은꼴 디자인으로 논란에 빠졌다. (사진=북경현대,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신형 LF소나타(쏘나타)가 지난해 중국에서 전략형 모델로 출시된 '밍투'와 닮았다는 논란에 대해 "LF소나타(쏘나타)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고 일축했다.

24일 열린 신형 쏘나타 미디어 설명회에서 "신형 쏘나타가 중국의 '밍투'와 닮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인치왕 현대자동차 총괄 PM담당(부사장)은 "밍투는 처음부터 중국시장의 니즈에 맞춰 별도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신형 쏘나타와는 차이가 있다"며 "두 대를 같이 놓고 비교해 보면 분명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또 전작인 YF 쏘나타의 디자인과 비교하는 질문에 "6세대 쏘나타(YF)는 화려한 곡선의 미를 강조하는 디자인이었는데, 이러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고객과 그렇지 않은 고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신형 쏘나타는 드러나는 화려함보다 절제된 품격과 가치를 표현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날 코엑스(COEX, 서울 삼성동 소재) B2홀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나타’의 공식 출시 행사를 통해 5년만의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LF 쏘나타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반면 신형 LF소나타(쏘나타)는 출시 이전부터 밍투와 닮았다는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결국 자동차 디자이너 및 개발전문가의 눈에 LF소나타(쏘나타)와 밍투는 전혀 다른 차다. 디자인 언어가 비슷할 뿐 전혀 다른 궤를 지닌다.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차라는 의미다. 실예로 측면 윈도 라인을 의미하는 캐릭터 라인의 경우 확연한 차이를 지닌다.

반면 자동차 개발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눈에 두 차량은 비슷한 수준을 넘어 형제차로 보일 수밖에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LF소나타(쏘나타)와 밍투의 닮은꼴 디자인 소식에 네티즌은 "LF소나타(쏘나타)와 밍투가 닮았으면 아반떼와 i40는 같은 차인가?" "LF소나타(쏘나타)와 밍투는 엄연히 다른 차" "LF소나타(쏘나타)를 자세히 보면 밍투보다 날렵한 이미지가 강하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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