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1.7%↑…러시아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입력 2014-03-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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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로 글로벌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증시 강세가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미국 지표 호조로 경기 낙관론이 고조되면서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2달러(1.7%) 오른 배럴당 99.7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5센트(0.5%) 상승한 배럴당 106.79달러를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크림 자치공화국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그는 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존중하고 크림반도 이외의 지역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히며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우려를 크게 누그려뜨렸다.

그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원하지 않는다”며 “러시아가 크림에 이어 우크라이나의 다른 지역까지 병합할 것이라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권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경고하면서 러시아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리비아 당국은 반군이 지난해 7월부터 동부 유전시설을 점령한 가운데 자국의 원유 수출량이 하루 150만배럴에서 25만배럴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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