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논란’ 박은선, “감독님들 불편해... 축구만 생각할래요”

입력 2014-03-18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청 박은선(오른쪽)이 지난해 4월 25일 경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WK리그 서울시청과 수원시설관리공단 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성별 논란으로 마음고생 했던 박은선(28ㆍ서울시청)이 사태 이후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박은선은 17일 강원도 화천공설운동장 부조구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 1라운드 전북체육진흥공단(전북KSPO)과의 경기에서 후반 13분에 골을 터뜨렸다. 이에 힘입어 서울시청은 전북KSPO를 3-2로 이겼다.

17일 경기를 마친 박은선은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태 이후 감독님들 얼굴을 마주쳐야 하는 지금이 솔직히 기분은 더 좋지 않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경기장에선 딴 생각하지 않고 축구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일부러 경기장에선 웃을 것”이라며 “축구선수니까 경기장에선 열심히 뛰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은선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시즌 후 감독들의 성별 진단 요구 등 성별 논란에 휩싸이며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778,000
    • +0.1%
    • 이더리움
    • 3,413,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447,900
    • -1.37%
    • 리플
    • 712
    • -1.25%
    • 솔라나
    • 209,800
    • +2.04%
    • 에이다
    • 463
    • -1.49%
    • 이오스
    • 633
    • -3.95%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00
    • +4.79%
    • 체인링크
    • 13,930
    • -4.39%
    • 샌드박스
    • 340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