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한미반도체, 기관이 37거래일 순매수

입력 2014-03-17 08:37 수정 2014-03-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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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3-1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글로벌 비메모리 업계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

[종목돋보기]한미반도체가 기관투자가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은행들이 공격적으로 한미반도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들은 지난 한미반도체를 1월20일부터 3월14일까지 37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은행이 34억원을 사들인 것을 비롯해 기관들이 모두 75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억원, 1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에 올 초 987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1만2000원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4억6061만원으로 전년대비 3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 증가한 1915억4955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11억5194만원으로 54.4% 줄었다.

회사 측은 “수입자동차(BMW) 판매부문(자회사 신호모터스) 매출이 증가해 전체 매출이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반도체장비 사업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에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기관들이 한미반도체를 사들이고 있는 것은 글로벌 비메모리 업계가 설비 투자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중저가 스마트폰 성장이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애플의 파운드리 다변화로 글로벌 후공정 업체의 케파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업체의 설비 투자 규모는 전년비 16.4% 증가한 44억달러로 예상된다”며 “최근 3년간의 투자 감소 사이클이 올해부터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애플 출하량이 삼성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미반도체를 비롯한 비메모리 후공정 업체들의 케파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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