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영구 출연정지 조치에 변희재 하는 말이..."나도 그런 방송 안 나간다"

입력 2014-03-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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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사진=뉴시스)

보수논객으로 알려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채널A로부터 영구 출연정지를 당했다. 과거 방송에 출연 호남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변희재 대표는 즉각 “그런 방송 안 나가겠다”며 맞섰다.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이기홍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변희재씨를 채널A 모든 프로그램에서 영구 출연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지난 1월 14일 ‘쾌도난마’에 출연해 “호남은 민주당의 포로”라면서 “좋게 표현해서 포로이지 노예”라고 발언했다. 이어 “호남인들이 ‘부산정권 만들겠다’는 문재인에 90% 몰표를 주는 것은 정신질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변 대표의 발언은 호남인들의 공분을 사면서 방송심의규정 중 품위유지와 사회통합을 위반했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이날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알기론 방송사상 영구 출연정지 같은 단어는 없습니다"라면서 "마약, 폭행을 했던 연예인들도 다시 나오는데요, 호남의 투표행태를 비판했다고 영구 출연금지라면 그런 방송 안 나가는 게 맞죠"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변 대표는 "방송심위 민주당 추천위원조차도 호남이 부산 출신 문재인 후보에 몰표 준 행위 비판은 논리적으로 맞다 했죠, 동영상을 올려서 시청자들에 직접 검증받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 방송에서 온갖 거짓말과 조작하는 ‘손석희 JTBC’엔 솜방망이 처분하고, 정확하고 직설적인 비판엔 중징계를 내리는 방통심의위의 작태가 바뀌지 않으면 우파 논객들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종편도 주춤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는 참 고소한 뉴스네" "채널A까지 변희재를 영구 출연정지시키면서 보수쪽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 한다"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가 다른 방송사까지 번져갔으면 한다" "채널A가 변희재를 영구 출연정지시켜도 제2, 제3의 변희재는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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