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건설공사수주액 6조9427억…전년比 58.6%↑

입력 2014-03-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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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등 공공 투자 늘고 정부 부동산 대책 효과 가시화 영향

지난 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년동기 대비 59%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6조94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3779억원)에 비해 58.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공공부문의 투자가 늘고 있는 데다 정부 부동산대책 효과가 가시화되며 주택 등 주거부문을 중심으로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문별 수주액은 1월 공공부문이 3조32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6%, 민간 부문은 3조6162억원으로 46.3%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1월 공공부문에서 토목공사는 유수지 저류시설 공사를 비롯한 물 관련 수주, 철도, 항만, 상하수도 등 SOC 물량이 크게 늘어나며 전년동기 대비 120.4% 증가했다.

반면 건축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발주하는 공공주택 물량의 부진으로 4.7%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서 1월 토목공사는 4749억원으로 전보다 39% 감소했다. 농공단지 토지조성 외에는 다른 공종이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축공사는 상업용 건물, 주거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년동기 보다 85.4% 증가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효과로 지난 연말부터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부문의 회복세가 전체 건설경기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부동산경기 회복이 실물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경우 올해 100조원 이상의 건설수주액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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