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엘튼존의 다이애나비 추모곡은 사실 마릴린 먼로를 위한 것?

입력 2014-02-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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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가 엘튼존의 다이애나비 추모곡은 마릴린먼로를 위한 것이었다고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전파를 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장례식장에서 '캔들 인 더 월드(Candle in the world)'를 부른 엘튼 존의 모습이 그려졌다.

엘튼 존은 힘들 때 위안을 주던 다이애나의 죽음을 슬퍼했고, 그를 위해 Candle in the world를 장례식장에서 불렀다.

엘튼 존의 곡은 14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며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돼 전 세계인의 이목을 잡아 끌었다.

하지만 Candle in the world는 원래 마릴린 먼로를 위해 만든 곡인 것으로 밝혀졌다.

어릴 적 소심했던 엘튼 존에게 음악적 영감을 주는 유일한 친구는 마릴린 먼로였기 때문.

이후 1973년 영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성장한 엘튼 존은 Candle in the world을 발표하며 마릴린 먼로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냈다.

한편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 전 세계인에게 충격을 던졌다.

엘튼 존은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위해 추모곡 선정에 고심했고, 생전에 고인이 좋아하던 Candle in the world를 택했다. 엘튼 존은 다이애나를 추모하는 가사로 바꾸어 불렀고, 감정에 북받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Candle in the world는 여전히 세기의 명곡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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