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8일 서울 사옥에서 이호철 파생상품시장본부 부이사장과 부산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외환은행 등 4개 결제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외파생상품 업무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9월11일 금융위원회로부터‘장외파생상품거래청산업’ 인가를 취득해 오는 3월3일 국내 최초의 장외파생상품(원화IRS) 청산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거래소는 청산서비스 개시와 함께 결제은행을 통해 원화IRS 거래에 따른 결제대금을 수수하고, 청산증거금·장외파생공동기금 등 결제이행재원을 예치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2009년 G-20 합의사항인 장외파생상품 청산 시행을 통해 시장전반의 위험관리 효율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4개 결제은행과 결제안정성 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