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함께 국외의 교포 및 자녀들을 위한 도서보급운동에 참여 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 이어 두번째로, 무료운송을 담당하게 된 한진해운은 우리말 보급 및 국외 동포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각계에서 모은 약 10,000여권의 도서를 미 LA까지 운송한다.
11일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 행사에 참가해 감사패를 수상한 한진해운 관계자는 “국적선사로서 뜻 깊은 행사에 참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 동포 2,3세들이 모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했으면 한다”고 감사 소감을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운송할 도서는 한진 마이애미호(8000teu급)를 통해 4월 16일 부산에서 선적되어 4월 24일 미국 롱비치항에 도착 예정이며, 미 동부 및 남부지역 해외 동포 및 학생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