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라 플랜트사업본부 이복영 본부장(좌)과 와라왓 튠냐폴 대표(우)가 태국 중동부 차층사오 주에 위치한 와라왓 튠냐폴 본사 회의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라)
현재 '와라왓 튠냐폴'은 태국 복사지 전문기업인 '더블에이사'에 펄프용 우드칩을 공급하고 있다. 한라는 이번 MOU를 통해 태국 내 우드칩 공급 뿐만 아니라 시설 증설을 통해 연산 20만톤의 우드펠릿을 생산해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라는 지난해 10월1일부로 사업다각화를 위해 사명을 변경한 바 있으며 '바이오사업단'이라는 특별조직을 신설해 발전·에너지사업과 바이오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 단수수 및 카사바 기반 바이오에탄올 생산·공급사업, 폐기물 바이오가스 에너지사업 등 바이오사업을 신성장사업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한라는 또 태국 이외에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연산 32만톤 규모의 우드펠릿공장을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태국 공장을 포함하면 약 52만톤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