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금메달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김소희 MBC 쇼트트랙 해설위원이 나머지 경기에 대한 해설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현수는 15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이자 러시아로 귀화한지 3년 만의 금메달이다.
안현수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한국 쇼트트랙의 파벌싸움과 폭행사건에 대한 갖가지 증언들이 등장했다. 현재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마비된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 최광복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소희 해설위원이 과거 폭행사건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김소희 해설위원은 2004년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단 구타 파문이 번질 당시 사의를 표명하고 하차한 이력이 있다.
빙상연맹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소희 해설위원이 나머지 쇼트트랙 경기의 해설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김소희 구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소희 해설위원 해명해야 할듯”, “김소희 해설위원 나머지 경기 해설 가능할까”, “김소희 해설위원 구설수 충격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