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소희, 이병헌 품으로…BH엔터서 '연기 전업' 선언

입력 2014-02-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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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소희(사진 = 뉴시스)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소희가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희는 최근 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연기자의 뜻을 밝혔고, 수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 끝에 BH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마련하게 됐다. 소희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랜 기간 함께 해준 팬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이렇게 글로 인사드리는 게 오랜만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저의 활동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고 오랜 기간 저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아무래도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라 생각이 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그녀는 “그동안 작게나마 보여드렸던 저의 연기 활동을 앞으로는 새로운 소속사인 BH 엔터테인먼트에서 더 다양하고 활발히 하려고 합니다. 소중한 우리 원더걸스 멤버들, 그리고 JYP 식구들이 오랫동안 꿈꿔 온 연기자라는 제 꿈에 대해 믿고 지지해준 덕분에 새로운 시작에 대해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이제 그 한발자국을 내딛으려 합니다”고 밝혔다.

소희는 또 “항상 꿈꿔왔던 배우라는 시작점에 서 있는 오늘을 잊지 않고,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며. 배우 안소희의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고 마무리했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을 필두로 한효주, 고수, 배수빈, 한가인, 한지민 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배우들이 포진한 회사다. 특히 소속배우 중 최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과 ‘몬스타’, ‘감자별’ 등으로 2013년 최고의 신예로 떠오른 하연수 등 20대 초반 여배우들이 포진돼 있어 소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소희는 2004년 단편영화 ‘배음구조에 의한 공감각’을 통해 가수보다 연기자로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그녀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Tell me’로 선풍적인 화제몰이를 하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2007년에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배우의 가능성을 보였다.

소희의 영입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된 BH엔터테인먼트의 권오현 실장은 “소희는 본인만의 유니크한 눈빛과 매력, 감성적인 목소리의 소유자로 향후 본인만의 독보적인 연기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배우라 생각하여 영입했다. 가수로서 이미 충분한 인지도를 지니고 있지만 내공이 탄탄한 연기자로의 성장을 위해 신인배우의 시작점에서 기초와 내실을 채워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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