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상증자 11조2742억…전년비 37%↑

입력 2014-02-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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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 기업의 유상증자는 증가하고 무상증자는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상장 법인의 유상증가 규모가 11조2742억원으로 전년(3조446억원)에 비해 37.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상증자 실시 기업은 202곳으로 6.9% 증가했고, 유상증자 건수는 289건으로 10.3% 늘었다.

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제3자배정 증자(두산건설 등) 및 주주우선 공모 금액 증가(한국가스공사 등), 지주사 전환을 위한 대규모 일반공모(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등)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배정방식별는 제3자배정이 전체 증자금액의 62.2%(7조164억원)를 차지했다. 이어 주주우선공모 16.0%(1조8065억원), 일반공모 13.8%(1조5539억원), 주주배정 8.0%(8974억원)의 순이었다.

반면 무상증자는 줄었다. 작년 무상증자를 결정한 상장사는 41곳(54건)으로 2억8670주를 배정했다. 이는 전년보다 36.8% 감소한 것이다. 기업 실적둔화와 주식시장 정체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상증자 재원 중 주식발행초과금이 전체 대상회사의 92.6%를 차지했다. 무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인 골든브릿지투자증권(4500만주)이다.

유가증권시장법인 가운데 무상증자 배정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도화엔지니어링(1주당 1.0주)이었고, 이어 골든브릿지투자증권(0.96주), 엠케이트렌드(0.51주)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법인은 아이디스(1주당 2.00036주), 골프존·미동전자통신(2.0주), 하이비젼시스템(1.026주)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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