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대에 선 김동현(사진=AP/뉴시스)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1인승에 출전한 김동현은 3차 시기에서 53초대에 진입하며 35위에서 34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당초 목표한 30위권 진입이 기대됐지만 마지막 4차 시기 결과 종합 35위를 차지해 일말의 아쉬움을 남겼다.
4차 시기에서 김동현은 앞선 세 번의 시기보다 좋은 성적을 올렸다. 1차에서 54초207, 2차에서 54초603, 3차에서 53초795를 기록한 그는 4차에서 53초780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순위는 오히려 3차 시기 이후보다 한 계단이 떨어져 35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이 종목 금메달은 독일의 펠릭스 로흐가 차지했다. 로흐는 4번의 시기 합계에서 2분35초762를 기록했다. 1인승 경기를 마친 김동현은 동료들과 함께 14일 새벽 단체 계주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