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타이거즈 공식사이트
투수 윤석민<사진>의 볼티모어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연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석민이 볼티모어에서 뛰고 있는 대만 출신 좌완투수 첸웨인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스포츠릴 보스턴의 앤드류 리클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한 단장의 말을 인용,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계약하지 않는다면 매우 놀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도 “윤석민 영입전에 볼티모어가 가장 앞서있다”는 기사를 통해 윤석민 볼티모어행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이 펜페스트에서 윤석민 영입전에 뛰어들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어떠한 것도 말해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윤석민 볼티모어 영입설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부정하는 것과는 분명 다른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또 SB네이션은 “볼티모어가 생각하고 있는 최고 시나리오는 윤석민이 볼티모어에서 뛰고 있는 대만 출신 좌완투수 첸웨인과 같이 적당한 연봉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윤석민은 볼티모어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진 트라이아웃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