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소재한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주 하원 소위를 통과했다.
버지니아주 하원은 30일(현지시간) 교육위원회 초중등교육 소위원회 회의에서 공화당 소속의 티머시 휴고 의원이 발의한 동해병기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표, 반대 4표로 가결처리했다.
이는 상원을 통과한 동해병기 법안이 하원의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어서 앞으로 상임위와 본회의 심의와 표결과정에서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소위는 전날 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과 반대가 각각 4표로 동수를 기록해 결과 선언을 보류하고 하루 뒤로 표결을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