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멕시코 제2자동차강판 공장 준공

입력 2014-01-28 10:37 수정 2014-01-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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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가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 연산 50만톤 제2자동차강판공장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장은 고급 자동차외판재로 사용되는 아연도금강판을 100% 생산, 멕시코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GI에이스(GI Ace), 780Mpa(79.6kgf/㎟) 초고장력강판(AHSS)을 생산해 현지 자동차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GI에이스는 일반 강판보다 도장성과 가공성이 우수하고 초고장력강판은 가벼우면서 외부충격에 강해 선진 자동차사로부터 수요가 늘고 있는 최고급 강판이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는 멕시코서 2009년 연산 40만톤 규모의 공장 가동이후 총 90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멕시코 자국 기업인 테르니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지역인 북미가 인접해 최적의 생산지역으로 꼽힌다. 이런 장점으로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GM, 르노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사가 진출했고 오토텍, 벤틀러 등 1000여개 글로벌 부품회사가 밀집해 있다.

특히 멕시코는 작년 약 240만대 자동차를 수출한 세계 5위권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올해도 혼다, 마쯔다, 닛산 등 생산라인 신설과 증설이 이어지는 등 자동차강판 신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멕시코자동차협회는 향후 5년내 400만대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제2 자동차강판 공장은 1981년 멕시코 사무실 설립부터 포스코와 멕시코가 함께 걸어온 우정의 길이 이어진 것”이라며 “성공적 공장 준공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준 정부 관계자와 고객사, 공급사께 감사드리고 최고 품질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에지디오 토레 칸투 타마울리파스 주지사 등 멕시코 정부 주요인사와 홍성화 주 멕시코 대사, 도요타, 혼다, 닛산,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 임직원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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