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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소속 첼시 레이디스가 지소연(22)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27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레이디스가 한국의 스타 지소연과 입단 계약했다"고 밝히며 지소연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의 올 겨울 5번째 새로운 얼굴로 잉글랜드 여자리그 사상 최초의 한국 선수 입성이다.
잉글랜드 여자축구리그(WSL)는 잉글랜드 여자축구 최상위 리그로 지난 2011년 출범했다. 시즌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열리며 사실상 세미프로리그다.
첼시 레이디스 입단에 대해 "매우 기쁘다. 유럽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기다려진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엠마 하예스 감독은 "지소연은 뛰어난 선수로 우리팀의 전술에 부합하는 선수"라는 말로 그의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첼시에서 성공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확신을 보이기도 했다.
15살에 데뷔한 지소연은 A매치 55경기 출장해 26골을 넣었다. 지난 2011 시즌부터 일본 실업축구리그 아이낙 고베에서 뛰었고 3년 연속 우승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지소연은 28일 영국으로 출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