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DR 발행 3건…DR 해지는 37%↑

입력 2014-01-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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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이 국제금융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로 발행된 DR은 영원무역(1억1375만달러), 코라오홀딩스(1억5004만달러), 두산인프라코어(4억만달러) 등 총 3개사로 집계됐다.

해외 DR발행은 2011년 OCI(6억6000만달러) 1개사를 기록했고, 2012년에는 한 건도 발행되지 않았다.

예탁결제원은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국제금융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DR이 국내주식으로 전환(DR해지)된 물량은 약 8862만주로 2012년 약 6490만주 대비 36.5% 증가했다. 반면 국내주식이 해외DR로 전환(DR전환)된 물량은 약 2070만주로 전년대비 20.5% 감소했고,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탁원결제원은 “DR 해지가 증가한 것은 투자자들이 유동성이 큰 국내 시장으로 돌아오고, 신규 DR 발행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국내 주식의 DR 전환 감소는 한국물 DR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투자자는 해외에서 거래되는 국내 기업의 주식인 DR을 사들인 후 국내에서 거래되는 주식으로 바꿀 수 있고, 국내 주식을 DR로 전환할 수도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 DR의 국내가격 기준 상위 8개사는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KT, KB금융지주,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신한금융지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포스코, SK텔레콤, KT 등의 DR 비중은 국내 시가총액 대비 15%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편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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