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단독 후보는 누구?

입력 2014-01-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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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끈 기술전문가, 정준양 회장과 서울사대부고 동문이기도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된 권오준 포스코 사장은 내부 출신의 기술전문가다.

권 사장은 1950년생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 캐나다 윈저대 대학원, 미국 피츠버그대 공학박사를 나왔다.

1986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강재연구부 열연구실장 입사하면서 포스코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RIST 기획부장을 시작으로 이후 포스코 기술연구소 부소장, 유럽연합(EU)사무소장, 기술연구소장을 거쳤다. 2012년부터는 포스코 기술총괄장 사장을 맡고 있다.

권 사장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닮은 이력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권 사장은 정 회장의 서울사대부고 후배로 둘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다.

대학도 동문이다. 권 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나왔고, 정 회장은 같은 학교 공업교육학을 전공했다. 이들의 전공분야도 겹친다. 정 회장은 순천대 대학원에서 금속공학과를 공부했다. 두 사람 모두 같은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왔고, 공부한 학교는 다르지만 금속공학을 전공했다는 점은 공통점이다.

권 사장은 철강기술전문가로 회사의 기술 개발을 주도해 독점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소재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와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유럽사무소장 등의 경험을 통해 해외철강사 네트워크와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 또한 강점이다.

권 사장은 새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포스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강업계는 공급과잉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먹거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술전문가인 권 사장이 기술로 포스코의 새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금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권오준 회장 후보는 오는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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