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이 공장화재로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9시 현재 라이온켐텍은 전일 대비 14.84%(3050원) 하락한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4공단에 있는 라이온켐텍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증설을 위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주변 인화물질에 옮겨붙으면서 공장 전체로 불이 확대됐다.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체설비 재건을 가정하면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가동률은 기존 전망 대비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기존 문평공장 건물·구축물·기계장치·공구·기구의 장부가액은 47억6000만원”이라며 “이달 말 완공 예정이었던 신규 설비에 약 100억원을 투자한 것도 고려하면 유형자산 손상차손 예상금액은 최대 147억6000만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