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서프라이즈 영상 캡처
2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조선 세조 11년 이야기가 방영됐다.
세조 후궁, 노비 출신 소용 덕중은 왕실의 위엄에 먹칠이 되는 행동들을 일삼았다. 왕실 대대로 내려오는 도자기를 화병으로 쓰는 행동, 외간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행동 등으로 궁 안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조카의 왕위를 빼앗을 정도로 잔혹했던 세조는 덕중에게 만큼은 한없이 너그러웠다.
어느날, 세조의 총애를 독차지했던 덕중은 장성한 세조의 조카 귀성군을 보게 됐다. 이후 귀성군의 훈훈함에 반해 귀성군에게 사모하는 마음을 담은 연서를 작성했다. 이어 그 사실을 알게된 세조는 크게 분노했다.
사실 덕중이 외간 남자에게 연서를 쓴 것은 귀성군이 처음이 아니었다. 하지만 처음 사실을 알게된 세조는 외로웠을 덕중을 걱정하며 눈 감아 줬다. 결국 덕중의 두번째 연서 사건은 덕중의 교수형, 사건에 연류된 궁인 4명의 사형을 당하는 참극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