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테마]코스닥 개미지옥 ‘카자흐스탄’

입력 2013-12-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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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가 전세계를 강타하던 2008년께 카자흐스탄은 코스닥기업들의 자원개발의 성지로 급부상했다. 많은 코스닥 상장사들이 진출을 선언했고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환호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이 상장사들의 오아시스가 아니라 ‘죽음의 계곡’으로 밝혀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국석유공사 카자흐스탄 사무소장인 곽정일 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한 GK파워가 대표적이다. GK파워는 생산유전인 아이란꼴 유전인수 추진 등 호재를 잇따라 시장에 발표하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피터백앤파트너스가 최대주주로 오르는 등의 해프닝을 벌어졌고 수차례의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10년 최종부도 처리되면서 증시에서 퇴출됐다.

김정대 NTC카자흐스탄 회장이 이끈 엔디코프(현 폴리비전)은 카라타스 광산으로 증시에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밖에도 환경설비업체 지엔텍홀딩스는 쥬살리 유전에, 볼트·너트 제조업체 유성티에스아이는 잠불 규소 광산에 진출했지만 결과가 상장폐지로 돌아왔다. 뒤늦게 뛰어든 글로포스트와 포넷 역시 비슷한 전철을 밟으며 증시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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