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뱅커를 찾아서] 김성수 한국씨티은행 커머셜영업본부장

입력 2013-12-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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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 있다” 전국 돌며 수출기업 해결사 역할

“현장에 답이 있다.”

김성수 한국씨티은행 커머셜영업본부장의 지론이다. 34년간 은행업에 종사하며 얻은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 본부장이 전국 150여개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 솔루션부터 무료 컨설팅까지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씨티은행의 기업금융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 본부장은 충청, 호남, 영남권 등 전국을 누비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150여개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일은 상당히 유익한 일”이라며 “경영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서 가이드 역할을 해주면 기업들도 만족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씨티은행은 미국계 은행인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에 강점을 보인다. 무엇보다 수출입 위주의 기업이나 해외지역에 자회사를 둔 기업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본부장은 “AEP(Approved Elsewhere Program) 프로그램은 씨티은행과 거래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자회사 현지금융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라며 “국내 모기업이 보증을 제공하고 해외 자회사가 현지금융을 받는 형태로, 기업들에게 매우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해외 자회사와 관련된 업무를 볼 수 있는 해외매출채권할인 프로그램(Global ARCP)과 여러 국가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직원 급여를 현지통화로 주도록 돕는 월드링크(World Link) 서비스도 호응이 좋다.

김 본부장의 솔루션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경영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직원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와 파이낸스, 리더십, 환 관리 시스템 자문 등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솔루션을 찾지 못하는 기업들에게 트레이닝까지 시켜줌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있는 것.

김 본부장은 “임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하고 그 과정이 성과로 이어질 때 유익함을 느낀다”며 “이제는 회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눈에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전문적인 리더십 강의를 하는 것이 꿈이라는 김 본부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에 가지 않으면 현실감 없는 말밖에 못 한다”며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유익함과 행복함도 함께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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