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협력 논의

입력 2013-12-11 22: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과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11일 정상회담을 하고 창조경제 분야와 건설 및 연구ㆍ개발(R&D) 분야 등에서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는 천연자원은 부족하지만 뛰어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해서 경제성장 이룬 그런 공통점이 있다"며 "이제는 또 창조와 혁신을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도약을 해야 되는 공통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리 총리도 "양국이 유사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한 만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이 창조경제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데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싱가포르의 금융ㆍ물류 분야 장점과 우리의 제조업ㆍ정보기술(IT)ㆍ건설 분야의 장점을 결합해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아세안(ASEAN)이 도로ㆍ철도 등 수송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 인프라의 역내 통합을 증진시키는 '물리적 연계'를 추진 중인 만큼, 싱가포르와 함께 아세안 인프라 분야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싱가포르가 추진중인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에 우리 건설업체의 참여를 지원하고, 우리 기업이 동남아ㆍ중앙아시아 지역에 투자 중인 대규모 인프라ㆍ플랜트 프로젝트에 싱가포르 금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간 실무 채널을 구축한다는데 합의했다.

아울러 연구ㆍ개발(R&D) 분야 협력과 관련해서는 1997년 체결된 과학기술협력협정에 따른 과학기술공동위를 내년 초에 개최해 양국간 창조경제 전반에 관한 논의 및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내년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관련, 양국이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구체적 성과를 내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23,000
    • -1.14%
    • 이더리움
    • 3,639,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499,900
    • -2.46%
    • 리플
    • 749
    • -0.27%
    • 솔라나
    • 230,600
    • -0.13%
    • 에이다
    • 502
    • +0%
    • 이오스
    • 676
    • -1.46%
    • 트론
    • 219
    • +2.82%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00
    • -3.24%
    • 체인링크
    • 16,570
    • +2.22%
    • 샌드박스
    • 379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