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 건강] 노년층 낙상사고, 근력 강화 운동 없이 무작정 걷다 “어이쿠”

입력 2013-12-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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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걷기다. 걷기는 신체의 100여개 근육이 움직이는 전신운동 중 하나다. 공원이나 운동장을 쉴새 없이 걷는 사람들 중에는 노년층이 많다.

노년층의 경우 근육피로 및 근육통이 나타나기 쉽고 성인에 비해 운동을 지속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마련. 노년층은 노화에 따라 유산소 능력의 20%, 근력의 50%, 근육질량의 23%가 감소한다는 통계도 있다.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걷다가는 오히려 화를 당할 수도 있다. 평소 근력운동이 부족한 노년층의 경우 다리가 풀려 넘어지는 낙상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

요즘 같이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근육이 더욱 경직돼서 낙상사고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특히 골소실로 골다공증이 온 노년층의 낙상사고는 2차, 3차에 걸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노년층이 근력을 강화하려면 무게가 실리지 않거나 최소화한 근력운동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전거 타기, 수영, 의자와 바닥에 앉아서 하는 간단한 운동 등이 대표적이다. 주당 5~7일 이상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하루 평균 1시간 정도하되, 자신의 몸상태를 고려해 운동 횟수 및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분당 척병원 우상우 원장은 “보통 노년층은 운동 피로를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의 걷기운동으로 인한 근력 강화를 충분히 하기 힘들어 한다”면서 “평소 운동을 자주 하지 않아 근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은 충분한 근력운동을 통해 걷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고, 장시간 걷기운동보다는 활동능력 수준에 따라 걷는 시간 및 속도를 잘 알고 운동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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