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카드 갖다 대니 결제가…BC카드 모바일 결제 직접 체험해보니

입력 2013-12-0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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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4일 상품개발 쇼케이스에서 모바일 바코드 결제서비스를 시연했다.

신용카드 결제에 필요한 단말기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왔다. 스마트폰에 카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것이다. 지문을 인식해야만 카드 결제가 이뤄지는 보안 솔루션도 등장했다.

서울 서초구 소재 BC카드 본사에서는 스마트폰 기반의 가맹점 결제기기인 ‘NFC m-POS’를 비롯해 지문인식을 활용한 신용카드 인증결제 서비스 등 BC카드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Best Choice BC 상품개발 쇼케이스’가 마련됐다. 이 행사는 4일부터 6일까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스마트폰 기반 가맹점 결제기기 'NFC m-POS'

▲스마트폰 오디오 단자에 카드리더기를 연결해 결제하는 스마트폰 카드결제기의 모습.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NFC m-POS’였다. 이것은 스마트폰 안에 결제 단말기인 ‘포스(POS)’를 애플리케이션에 구현한 것이다.

스마트폰 오디오 단자에 카드리더기를 연결해 결제하는 스마트폰 카드결제기는 인식률이 떨어지고 결제 오류가 많다는 단점이 있었다. ‘NFC m-POS’는 이것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것으로 BC카드 자회사인 ‘스마트로’가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금감원 심의 중이며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NFC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IC칩 신용카드가 만나니 획기적인 기술이 나올 수 있었다.

별도 단말기가 필요 없기 때문에 1인 기업이나 택배 배달기사, 방문판매의 경우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면 돼 훨씬 편리해졌다.

지문인식 결제서비스도 내년 3월 상용화될 예정이다. 매장에서 결제시 카드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누르면 미리 입력한 지문이 뜨고 추가로 지문 인식 절차를 거치면 결제가 완료된다. 비밀번호 입력 외에 보안에 대한 불안을 줄여주고 차별화된 모바일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에서는 BC카드가 개발한 모바일 결제 국가표준(KS)도 소개됐다. 현재 BC카드를 제외한 카드사들은 비자ㆍ마스터카드가 만든 규격을 사용하고 있는데 BC카드가 최초로 표준 규격을 만들어 누구든 원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BC카드 관계자는 국가표준 제정에 따라 수수료 등 부담이 없어지고 비용이 절감돼 향후 모바일카드 시장이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시 한 쪽에 위치한 이메일명세서 피싱방지 서비스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메일명세서 피싱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화 이미지를 삽입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다수 카드사들이 이메일명세서를 첨부파일 형식으로 보내고 있는데 여기에 악성코드가 삽입돼 유포될 가능성이 높다. BC카드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조합해 소비자가 이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카드로 결제, 기부가 가능한 디지털 구세군 자선냄비.

BC카드는 이번 쇼케이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로 기부 가능한 디지털 자선냄비를 통해 기부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강태 BC카드 사장은 “BC카드는 언제나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번 쇼케이스에 나온 서비스들이 상용화돼 신용카드 결제문화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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