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팀다크' 논란 관련 입장 표명 "징계 결정"

입력 2013-12-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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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온게임넷은 4일 16강 6회차 경기에 앞서 ‘팀 다크 사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판도라TV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윈터 13-14 시즌의 중계를 맡고 있는 온게임넷은 지난 23일 롤챔스 리그에서 진행된 팀 다크와 삼성 갤럭시 오존의 16강전에서 벌어진 해당 사건과 관련해 “대회 공동 주최사인 온게임넷과 라이엇게임즈, 한국e스포츠협회 3사는 챔피언스 공식 규정 6조 권리 및 의무사항, 제 5항에 의거해 팀 다크에게 해당 대회 실격 판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경기 및 잔여 경기 몰수패, 징계 시점부터 해당 리그 참가 불가, 상금 수여 자격 박탈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온게임넷은 “위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에 힘 쓰겠다”며 “대회에서도 페어플레이, 스포츠맨십에 입각한 경기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는 말로 공지를 마쳤다.

앞서 23일 팀다크는 삼성 오존과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공분을 샀다. 이날 팀다크는 2세트 선택금지 단계부터 팬들을 우롱하면서 출발했다. 정상적인 선택금지 아닌 한글 정렬순서대로 챔피언을 금지시키면서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등 시작부터 승부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내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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