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기후변화 대응, 창조경제 핵심분야 설정해 투자확대”

입력 2013-12-04 1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기후변화 대응을 창조경제 핵심분야의 하나로 설정해 에너지관리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탄소 포집·저장(CCS)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산업 발전과 시장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인천 G-타워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식 인사말에서 “소극적인 기후변화 피해방지를 뛰어넘어 기후변화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혁신적 경제발전 모델을 제시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는 환경과 인간의 삶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어느 한 나라나 국제기구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류공통의 과제”라며 “기후변화의 영향은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재원이 부족한 개도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개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의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녹색기후기금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과 개도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탄생했다”면서 “오늘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의 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대책과 관련, 온실가스 감출목표를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로 설정하고 목표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특히 녹색기후기금의 성공적 정착과 발전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도국들의 실정에 맞게 적은 예산으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적절기술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고 녹색기후기금 유치 때 약속한 대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배양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36,000
    • +3.17%
    • 이더리움
    • 3,240,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460,700
    • +9.64%
    • 리플
    • 781
    • +1.3%
    • 솔라나
    • 185,300
    • +6.25%
    • 에이다
    • 466
    • +4.25%
    • 이오스
    • 665
    • +3.91%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4.76%
    • 체인링크
    • 14,910
    • +5.45%
    • 샌드박스
    • 351
    • +5.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