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1.7원 오른 1061.9원

입력 2013-11-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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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7원 상승한 1061.9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5원 하락해 출발했으나 오전 11시 즈음을 기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이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엔저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을 추진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또 저점 결제 수요까지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초반의 낙폭을 줄이고 반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의 상승폭 축소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75포인트(0.49%) 상승한 2015.9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7포인트(0.69%) 상승한 2020.00으로 출발해 2031.11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1060원 밑단에서 거래된 이후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부각된 것도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시장에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일본의 양적완화 확대를 시사할 경우 원·엔 환율의 하락폭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엔화와 크게 연동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1060원대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면서 조금씩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계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환율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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