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대표, 대통령 '박근혜 씨'로 지칭…"여왕이자 독재자"

입력 2013-11-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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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박근혜

(사진=뉴시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씨'로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정희 대표는 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심판·국정원 해체·공안탄압 분쇄 5차 민주 찾기 토요행진'에 참석해 연설에 나섰다.

이날 이정의 대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며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검찰총장까지 잘라내는 박근혜 씨가 바로 독재자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를 비판하는 대목에서 "정권 비판한다고 야당에 대해 내란음모죄 조작하고 정당 해산까지 청구하면서 헌법을 파괴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박근혜 씨가 바로 독재자 아닌가"라며 대통령 호칭을 붙이지 않았다.

이어 여당을 비난하면서도 "박근혜씨를 여왕으로 모시고 숨죽이는 새누리당"이라고 지칭했다.

이같은 호칭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자신의 당을 탄압하는 것에 대한 울분의 심정이야 이해할 수 있지만 국가 지도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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