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채영은 ‘비밀’ 후속으로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정정화)에서 홍유라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광고 천재 이태백’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극 중 홍유라는 여신급 미모와 엘리트의 지성을 소유하고, 예쁜 남자 독고마테(장근석)를 진짜 남자로 키워내는 인물이다. 독고마테가 다이아몬드 원석이라면 이를 세공해 멋진 보석으로 만들어내는 여자가 홍유라인 것. 마테에 대한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홍유라 역에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한채영의 이미지가 캐릭터와 들어맞았다”며 “마테바라기 김보통(아이유)과 여러 가지 면에서 대비를 이루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예쁜남자’는 1200만 관객이 사랑한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극본으로 탄생됐다. 여기에 ‘이웃집 꽃미남’, ‘꽃미남 라면가게’를 통해 ‘꽃미남제조기’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비주얼감성 드라마를 선보여온 정정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다시 한 번 마성의 ‘예쁜’ 남자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제작사측은 “스스로의 능력과 전략으로 성공한 여성들을 통해 예쁘기만 했던 남자가 진짜 사나이로 ‘자기계발’ 하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감동적이고 유익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이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남자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로 진정한 ‘예쁜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마테성공백서드라마.
‘예쁜 남자’는 ‘비밀’ 후속으로 11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