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빠스껫 볼’이 어려운 발음으로 시청자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
21일 첫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은 일제치하의 농구 단원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빠스껫 볼’이란 제목은 농구의 영어 단어 바스켓볼(Basketball)에서 따왔다. 그러나 발음상으로 바스켓볼임에도 ‘빠스껫 볼’은 한 단어 안에 된소리가 두 번 들어가 발음이 어려워졌다. 때문에 시청자와 연예계 종사자들에게 큰 혼란을 일으켰다.
일부에선 ‘빠스켓 볼’ ‘빠스껬 볼’ 등으로 오타가 많이 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급기야는 주요 포털 실시간검색 상위에 ‘빠스켓 볼’이 올라왔다. 때문에 검색어에 오른 단어로는 제대로 된 기사가 검색되지 않는다. 이에 tvN 관계자는 “발음이 어렵다는 사실은 제작진도 인지하고 있었다”며 “현재 포털 쪽에 원인과 대처 방안을 요청한 상태다”고 말했다.
‘빠스껫 볼’은 1940년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어두운 일제치하를 농구란 희망을 등불 삼아 건너온 것처럼, 다가올 분단이라는 비극을 농구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강산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