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40선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16포인트(1.20%) 오른 2044.43을 기록하고 있다. 연충 최고치다.
전일 뉴욕증시가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4.42포인트 뛴 2034.69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33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한고 있다. 사상 최장 순매수 기록 경신을 하루 앞두고 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은 관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4억원, 92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99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08억원, 비차익거래 536억원 순매수로 총 84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기계, 운수장비가 2% 이상 뛰고 있고 서비스, 증권, 은행, 운수창고, 유통, 제조, 화학, 통신 등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150만원에 바짝 다가섰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3인방도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중공업, 네이버,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LG전자를 제외한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오르고 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55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20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6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