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가칭)가 법정관리엔에 현 경영진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채권자비대위는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투자자 3000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이 발행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에 투자한 채권자들로 투자금액은 2500억원에 이른다.
비대위는 앞서 지난 2일 1010명(투자금액 520억원)의 연판장을 첨부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회생절차의 법정관리인으로 현 경영진 배제, 채권자협의회 참여 보장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