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국내 치과기술 국제표준 본격 추진

입력 2013-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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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치과기술위원회 30일부터 송도서 개최… 치과용 CAD·CAM 시스템 표준화 중점 추진

컴퓨터를 이용해 정교하고 다양한 소재의 인공치아를 제조할 수 있는 치과용 CAD(Computer aided design)·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 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 총회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원광대 오승한 교수가 제안한 ‘치과용 CAD/CAM의 상호운용성’ 등 치과용 CAD/CAM 시스템 관련 4건의 표준안이 중점 논의된다. 현재 용어, 호환성, 치아 스캔장비와 인공치아의 정확도 측정방법에 대한 표준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3D 프린팅과 관련된 표준화도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이 제안한 치과기술 3건이 신규 제안된다. 제안된 3건은 메타바이오메드의 열연화 근관 봉쇄재료와 오성엠앤디의 발치겸자 및 상악동 엘리베이터다. 특히 열연화 근관 봉쇄재료는 치아신경치료재료로 밀폐성이 좋고 간단해 우수한 신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 세계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총회에서는 치과재료, 치과용기구, 임플란트, 구강관리용품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도 동시에 진행된다.

치과재료 분야에서는 치과용 금속재료의 위해성분으로 납을 추가하고 아말감에 사용되는 수은의 사용량을 제한했다. 구강관리용품 분야에서는 치약이나 구강양치액에 포함돼 있는 충치예방제인 불소의 함량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논의된다.

기표원 김정환 지식산업표준국장은 “국내기업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국내 치과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향상되고 디지털 치과(Digital Dentistry)가 조기 실현될 것”이라며 “기표원에서는 앞으로 많은 치과산업 전문가가 국제표준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과 기반구축을 지원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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