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코트 황제’ 나달, 한국 방문...“한국 팬들과 자주 만나고 싶어”

입력 2013-09-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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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투데이)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7·스페인·현 세계랭킹 2위)이 기아자동차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나달의 한국 방문행사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나달은 올해로 10년째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나달은 국내 팬들과 만나는 것은 물론 국내 테니스 저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 중에는 원포인트 레슨도 열렸다. 이덕희(제천동중)와 빅민진(2014년 호주오픈-기아자동차 한국 볼키즈 홍보대사) 등이 참여해 나달로부터 직접 레슨을 받는 기회도 가졌다.

나달의 방한 기간에 맞춰 기아자동차는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남자단식 우승 트로피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나달은 2009년 이 대회에서 로저 페더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나달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6년 이후 다시 한국을 방문해 매우 기쁘고 기회가 된다면 한국 팬들과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하는 한편 “최근 기아차의 다자인 및 성능이 크게 향상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모습이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매우 기쁘다”며 기아자동차 홍보대사로서 느끼는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한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동안 나 자신의 성장과 함께 기아차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위상이 높아지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기아자동차 해외프로모션팀 김홍재 팀장은 “기아차 브랜드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이 기아차가 메이저 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는 2014년 호주오픈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기아차의 브랜드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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