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김영대 '멜로 스릴러' 어떨까…이응복 감독 '친애하는 X' 내년 공개

입력 2024-08-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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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영대, 이열음, 김도훈. (사진제공=어썸이엔티, 아우터유니버스, 샘컴퍼니, 나무엑터스)
▲배우 김유정(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영대, 이열음, 김도훈. (사진제공=어썸이엔티, 아우터유니버스, 샘컴퍼니, 나무엑터스)

멜로 스릴러 드라마 '친애하는 X'가 공개된다.

8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 연출 이응복·박소현)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친애하는 X'는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한 여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한 남자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멜로 스릴러로, 동명의 네이버웹툰(작가 반지운)을 원작으로 한다.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른 배우 백아진(김유정 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이 이제껏 본 적 없는 멜로 스릴러의 진수를 선사한다.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티빙과 처음 만나 더 관심을 끈다. 여기에 감각적 연출을 자랑하는 박소현 감독이 힘을 더하고,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에 빛나는 최자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전 세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이 원작인 만큼, 감각적인 연출과 날카로운 필력의 제작진을 만나 어떻게 재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김유정은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역으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백아진은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성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다. 위태로운 어린 시절의 상처를 겹겹이 쌓아 밟고 올라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인물로,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썼다. 상대의 마음을 꿰뚫고 조종하는 것이 특기인 그가 정작 자신의 마음을 간과하며 정상에 닿은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김유정의 색다른 변신이 기다려진다.

김유정은 "원작과 대본을 읽으면서 작품 속에 살고 있는 캐릭터들을 알아갈수록 이 작품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어떤 드라마로 완성될지 기대되고 촬영이 기다려진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대는 구원이 사랑이라 믿은 남자 윤준서 역을 맡았다. 평생 백아진의 곁을 지켜온 윤준서는 그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치명적 아킬레스건이다. 백아진을 위해서라면 어떤 진창이라도 걸어갔던 그는 사랑을 위해 자신이 지켜왔던 전부를 스스로 무너뜨리고자 움직인다. 윤준서의 지독하게 아름답고도 쓰라린 사랑이 이들을 어떤 길로 이끌지 궁금증을 높인다.

다채로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김영대는 "'친애하는 X'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해 임하고,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기에 김도훈은 백아진의 맹목적 조력자인 김재오를, 이열음은 끝없는 외사랑에 빠진 여자 레나를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도훈은 "좋은 시너지로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열음은 "'친애하는 X'를 통해서 더 좋은 연기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친애하는 X'는 2025년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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