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민은행 종합검사…임직원 6명 문책조치

입력 2013-09-25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국민은행 종합검사 결과 여신심사 소홀에 따른 대출부실 등 법규위반과 계열사간 부당거래 등 적발해 전(前)부행장 등 임직원 6명을 문책조치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22일~3월 29일 국민은행에 대해 건전성 및 법규준수 현황, 금융소비자 보호실태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종합검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종합검사 결과 국민은행 지점 299곳은 9만2679계좌의 집단중도금대출을 취급하면서 대출이용자의 동의 없이 9543건의 대출금액, 금리, 기간 등을 정정했다. 또 내부 통제시스템 미구축으로 영업점서 대출거래약정서 임의정정하거나 여신심사 소홀에 따른 대출 부실을 초래했다.

은행(신탁계정)과 계열사간 부당거래, 사망한 고객에 대한 대출기한 연장처리, 고객예금 부당 지급정지 등 위규·부당영업행위도 적발됐다.

여신심사 소홀과 관련해서는 2006년 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8개 차주 6590억원 규모의 PF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채무상환능력과 사업전망 등에 대한 여신심사를 소홀히 해 4556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금감원은 이번 종합검사 결과에 따라 국민은행에 징계 조치를 내리는 한편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대출금리 결정과 운영과 관련해 금리인하요구권 적용기준을 확대하고 한도대출 관련 가산금리 부과체계 등을 개선토록 지도했다.

이어 종합검사 결과를 토대로 대출금리 결정 및 운영에 있어 금리인하요구권 적용기준을 확대했다. 이자율스왑 연계 대출상품 취급시 고객에게 잠재적 위험요인(거래비용 등)을 구체적으로 고지토록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802,000
    • +2.42%
    • 이더리움
    • 4,135,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1.45%
    • 리플
    • 773
    • +1.18%
    • 솔라나
    • 279,100
    • +3.45%
    • 에이다
    • 621
    • +11.09%
    • 이오스
    • 663
    • +3.27%
    • 트론
    • 225
    • +2.27%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750
    • +2.64%
    • 체인링크
    • 19,100
    • +10.09%
    • 샌드박스
    • 369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