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업계 3년만에 수익성 회복

입력 2013-09-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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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첫 순익 기록할 듯…드라이벌크 카고 규모 10% 확대

글로벌 해운업계가 2010년 이후 3년 만에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CM해운그룹은 드라이벌크 카고 규모가 2014년에 10% 증가해 29억10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틱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지수를 타나내는 벌크운임지수(BDI)는 올해 1947로 세 배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철광석을 운반하는 카페사이즈급의 일일 운송료는 3만8397달러로 뛰었다. 중국이 철강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을 늘린데 따른 것이다.

14개 운송업체의 블룸버그드라이십인덱스는 올들어 32% 올랐다.

카페사이즈급 선박은 일일 평균 9762달러를 벌었으며 오는 2014년에는 1만6000달러로 두 배 가까이 오를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카페사이즈급 선박은 한번에 16만t의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손해를 안보기 위해서는 1만5400달러를 벌어야 한다.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선박인 파나맥스는 올초 하루에 7770달러를 벌었지만 2014년에는 1만2000달러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철광석을 비롯해 석탄·농산물 수입은 전체의 38%를 차지해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수요는 전체의 13%로 2위다.

해운업계가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의 주가는 올들어 57%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14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NYK의 주가는 향후 12개월에 걸쳐 4.3%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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