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동양증권 고객 자산 안전하다"

입력 2013-09-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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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와 관련해 계열사인 동양증권에 예치된 투자자의 자산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24일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은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고객이 증권회사를 통해 투자한 금융투자상품과 고객예탁금은 별도 기관에 안전하게 예탁(예치)돼 있다"며 "동양증권 고객 자산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역시 국공채와 예금 등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원장은 "현장점검반의 조사 결과 별도 예탁 의무가 없는 ELS와 DLS 역시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위탁계좌, CMA, 신탁계좌를 통해 투자된 주식과 채권 등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별도 예탁돼 있고, 금융투자상품에 투자되지 않고 남아있는 예탁금은 한국증권금융에 별도로 100% 예탁돼 있다.

만약 고객 예탁금 중 금융투자상품에 투자되지 않고 고객계좌에 남아있는 현금이 있더라도 증권금융 예치와 관계없이 5000만원 한도내에서는 예금자보호법상 보호대상이 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동양그룹 CP 보유 고객은 1만5천900명, 금액은 4564억원이다. 회사채는 3만1000명, 약 1조원 규모다.

김 부원장은 "(만약 회사에 문제가 생긴다면) CP 보상의 경우 기업 채무자회생 및 파산법에 따라 법원 결정할 것"이라며 "관리인 선임하고 자산과 부채 파악해서 상태에 따라 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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