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는 통상정책 수립 및 통상협상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는 산업부의 민간자문기구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날 첫 회의에서 재구성된 민간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위원들은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장, 송주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명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다수 포함됐다.
윤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신규 위촉된 자문위원들과 최근 중요 통상현안으로 떠오르는 이슈들에 대하여 집중 토론했다.
구체적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동향 및 대응방안 △TPP 협상동향 및 대응방안 △쌀 관세화 유예만료 대응계획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윤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토론 내용을 향후 산업부 통상정책 수립 및 이행시 반영토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가 통상전문가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토의의 장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