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래부·해수부 세종청사 이전 확정...과천시 반발 확산

입력 2013-09-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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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부처 세종시로 ‘헤쳐모여’

입지문제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의 세종청사 이전이 확정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안전행정부로부터 이들 2개 부처의 이전과 관련한 최종 보고를 받고 ‘해수부와 미래부의 세종청사 이전’이라는 원칙에 합의했다.

당초 정부의 안은 미래부는 현재 입주해 있는 과천청사에 남고 해수부만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세종시 지역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논의가 거듭돼왔다. 세종시 지역에서는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을, 부산지역 단체들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현재 미래부 과천청사에 입주해있고 해수부는 세종청사 등에서 임시 이주해있는 상태다. 이들 2개 부처의 이전이 확정되면서 완공을 앞둔 세종정부청사 2단계 구역에 공간을 배정받게 될 예정이다.

현재 세종청사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입주한 상태다.

한편 세종시 이전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천 지역 주민들과 상권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당장 과천정부청사 인근 상인회와 청사이전 공동대책위원회 등은 집단반대운동까지 펼 기세다. 과천시도 세종시 청사에 미래부 건물이 현재까지 지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래부 이전에 반대하기 위해 상인회와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반대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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