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10월 5일 부산서 비공개 결혼…사회 박수홍·주례 장경동 목사

입력 2013-09-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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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결혼식을 올리는 안선영(사진 = 코엔스타즈)

탤런트 안선영(37)의 결혼 날짜가 확정됐다.

안선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9일 오전 “안선영이 35세의 예비신랑과 2년여의 장거리 연애 끝에 10월 5일 두 사람의 고향인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예식은 양가 가족과 지인들에게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알리기 위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는 만큼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 특성상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결혼식 사회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박수홍이 맡았으며, 주례는 평소 안선영이 존경해 온 장경동 목사가 나선다.

현재 안선영과 예비신랑은 양가의 동의를 구해 예물, 예단, 혼수 등을 생략한 채 결혼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만을 준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안선영의 방송일정과 신랑의 사업 등을 고려해 당분간 서울과 부산 양쪽을 오가며 신혼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안선영은 “서로의 생활을 받아들이며 조금씩 상대방을 위한 공간을 넓혀가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시작도 요란스럽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신랑과는 가치관이나 생각하는 부분들이 비슷해 큰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며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어 “둘다 외동으로 자라서인지 부모님과의 관계가 각별했기에 자연스럽게 가족을 편하게 모실 수 있는 부산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거리상의 이유로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게 더욱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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