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23.65P↑

입력 2013-09-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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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시리아 우려가 다시 고조됐으나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3.65포인트(0.16%) 오른 1만4833.9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74포인트(0.63%) 상승한 3612.61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80포인트(0.42%) 오른 1639.77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는 경기 확장세를 이어갔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집계한 8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3.1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에 발표된 잠정치(53.9)를 밑도는 것이지만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넘으며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 갔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ISM은 8월 제조업지수가 전달의 55.4보다 0.3포인트 상승한 55.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4.0을 기록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돈 수치다.

미국의 7월 건설지출도 지난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7월 건설지출이 전달보다 0.6% 증가한 9008억 달러(연환산)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0.3% 증가와 전월 0.6% 감소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여기에 뉴욕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전날 휴장한 사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호재였다. 8월 중국 제조업 PMI는 16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제조업 지수는 2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날 시리아를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돼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은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고서 시리아 군사공격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회동에 동참한 에릭 캔터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도 시리아 공습 계획 승인에 동의했다.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이 군사 개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면서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특징 종목으로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5.93% 급락했다.

앞서 보다폰으로부터 버라이즌와이어리스 지분 45%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버라이즌은 3.06%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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