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LPGA 세이프웨이 클래식 공동 15위…수잔 페테르센 우승

입력 2013-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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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최나연(26ㆍSK텔레콤)이 시즌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나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ㆍ646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ㆍ14억4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최나연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신지애(25ㆍ미래에셋), 유선영(27ㆍ정관장)과 등과 함께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2, 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던 최나연은 5, 6번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남은 홀을 전부 파로 만족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컵은 수잔 페테르센(32ㆍ노르웨이ㆍ사진)에게 돌아갔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스테이시 루이스(28ㆍ미국ㆍ18언더파)를 두 타 차로 따돌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청야니(24ㆍ타이완)는 6오버파를 쳐 자멸했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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